Data Structures & Algorithms with Javascript : 중간(?) 점검 🍪

[이전글] 2024.07.25 - [🤖 data structures & algorithms] - Data Structures & Algorithms with Javascript : Binary Trees and Binary Search Trees

Data Structures & Algorithms with Javascript : Binary Trees and Binary Search Trees

 

이제 Data Structures & Algorithms with Javascript 을 4 단원 정도 남겨두고 있는 시점이다.

회고라고 하기엔 이르지만 한번 중간 점검 겸 느낀 점과 생각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이 책을 추천한다?

😓 이런 점은 읽는데 불편했어요!

절판이 되어 현재는 pdf 원서를 읽고 있다. 자료 구조에 대해 공부를 해봤지만, 자바스크립트로 다룬 건 처음이었고, 점검 겸 추천을 받아서 읽어보기로 했었다. 아쉬운 점은 이 책이 2014년에 출판되어서 최신 JS 문법을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 그리고 예제에서 다룬 코드가 일부 동작이 잘하지 않거나 함수를 선언한 부분을 생략해서 유사하게 대체를 해야 했던 점이 있다. 

 

🤗 이런 점은 읽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좋았던 점은 아주 읽기 쉽게 자료 구조에 대해 설명을 했고, 함수로 작성된 코드지만 클래스 문법으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어서 함수가 일급 객체인 자바스크립트의 특징이 잘 느낄 수 있었다.  클래스 문법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함수로 작성된 코드를 클래스로 구현해 보면서 연습을 하기 좋은 것도 있다.

 

어려운 기술적인 부분은 생략해서 정말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 구현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예를 들면, 8장에 해쉬에 대해서 다루는데 해쉬 function을 구현하는 알고리즘(Horner's method)의 수학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어떻게 활용해서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대비 장점을 부각한다. 궁금하면 뚝딱 구글링할 chatgpt에게 물어볼 수 있지만, 종종 그런 토끼굴에 현혹돼서 길 잃는 나같은 독자들을 배려해 준 거 같아서 장점으로 다가온다. 

 

항상 이진 탐색 트리의 순회 방식을 달달 외우고 있었는데 예제를 통해 어떻게 동작할지 생각해 보고 코드를 짤 수 있어서 좋았다. 단원들을 기준으로 알고리즘과 자료 구조에 대한 틀을 잡기 좋은 책이기도 하다.

inorder preorder postorder bst traversal

 

알고리즘과 자료구조에 대한 공부를 한번 해봤는데 정리를 해보고 싶거나, 자바스크립트로 코드를 짜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는 거 같다. 

 

읽기 전과 현재 읽고 있는 시점의 생각 변화

읽기전 에는 알고리즘과 자료 구조를 직접 유용하게 쓰일 시나리오를 크게 기대했던 거 같다.

하지만 현재는 약간 기본기 점검을 하는 느낌으로 책을 읽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 공부했던 것들이 새록새록 생각나서 다시 정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예를 들면, 자바스크립트 엔진 최적화에 대해 이전에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v8 엔진으로 돌아가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배열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배열을 어떤 식으로 다뤄야 하는지 공부했던 것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살펴봐야 할 거 같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가물가물한데 구글의 영상에서 최적화 득을 보려면 배열을 선언할 때 통일된 데이터를 저장해야 히든 클래스를 써먹을 수 있다는 걸 떠올랐다. 이 책에서도 자바스크립트 배열은 자바나 c++에서 보는 배열과는 달리 객체라는 점을 언급했다.

갑자기 "자바스크립트 배열도 객체다"에서 엄청 뜬금없는 생각까지 뻗어왔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베이스 부분에서도 이전에 공부했던 것들을 떠올리게 해 줘서 좋은 책인 거 같다. 

 

다만 이 책이 더 깊이 있는 것을 파고들며 살펴봐야 하는 영역은 다루지 못해서 좀 아쉬운 점은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책 완독 후 더 난이도 있는 책들을 살펴보거나, 이전 공부해 봤던 것들 중 기억이 흐릿해진 것들을 다시 파봐야겠다.

 

하루 1단원씩 읽어왔는데, 이제 3-4일 이면 완독! 🥳